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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여행story/모로코story

[모로코] 모로코에도 떼제베(TGV)가 있습니다 .

by 페이칸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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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이러니 하지만 모로코에 여행 온 이들이 모로코에도 고속철도 TGV가 있다고 하면  놀라워 합니다 . 유럽인의 쓸데없는 오만함에 툴툴 대면서도 모로코가 아프리카라는 이유로 온 나라가 아직도 아날로그 시대일 거라고 생각 하는게 좀 우습지요? 하지만 확실히 모로코 마라케시를 시작으로 그  길고 긴 아틀라스 산맥을 천천히 기어 가듯 이동하다가 사하라 사막의 별들을 보면서 흙집을 보면서 낙타를 타고 가면서 그리고 천년의 도시 페즈에서 아직도 구시대적인 방법으로 염색을 하는 염료터를 보면서 눈과 코를 찡그리고 천년 도시 메디나를 조심 조심 다니면서 탕제르를 넘어가면 갑자기 바뀐 유럽식 도시의 모습으로 좀 당황하게 됩니다 . 

 

카사블랑카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기 

     1터미널 지하로 내려가면 기차역 입구를 찾을수 있습니다 

 

카사블랑카 공항에는 기차역이 있습니다 .  1터미널을 자세히 살펴 보면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칼레이터가 보이고 아래 사진처럼  TRAIN STATION 입구를 찾을 수 잇을것입니다 .

 

기차를 타기 전 매표 기계가 있지만 되도록 매표창구에 직원에게 직접 구입 하는것이 정확하고 빠릅니다 . 카사블랑카 공항에서 시내 카사 포트 역까지 50DH 약 7천원 정도 합니다 . 모로코 물가 기준으로 싼 요금이 아니기 때문에 고민 될수 있지만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요금이 300DH (약 4만원) 이므로 비교해서 선택 하면 될것 같습니다 . 그리고 공항에서 시내까지 안막히고 택시로 달려도 40분~60분은 족히 걸리는 점도 감안 하시고요 .  공항 철도의 종점은 카사포트역으로 카사블랑카 메디나와 유엔광장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 이곳에 브랜드 호텔들이 많이 몰려 있지만 조용한 곳을 원하신다면 좀 위쪽으로 외곽으로 정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 기차 시간은 45분 정도 소요 됩니다 .


6:50에 출발하는 카사포트행 열차는 2번 플랫폼으로 가라는 표시가 보이네요 

2번 플랫폼으로 열차가 들어 오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는 손님을 공항에 데려다 주고 저는 다시 시내로 들어가는 중입니다 . 가다가 문득 굳이 종점인 카사포트까지 갈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한게 호텔이 그 전에 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중간정도 왔을때 내렸고 아직 밝아 오지 않는 이른 아침이었지만 역 앞에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갔지만 , 이 운전사가 아주 폭주족 처럼 운전하고  구글맵 보다도 자신의 지리감각을 믿는 통에 뺑 뺑 돌아서 돌아서 가는 역사(?) 가 일어났습니다  ㅠㅠㅠ 그냥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카사포트역에서 내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한적한 역에 내리다가는 선택의 여지가 좀 좁아 지거든요 .

 

[도시이동] 탕제르에서 라바트 악달역 까지 

    탕제르에서 라바트 까지 택시 한대 기준 1500DH 정도 합니다 . 만일 8명이면 택시 두대를 불러야 하고 3000DH의 요금이 발생 됩니다 . 만일 기차를 타게 된다면 1인 172DH 정도 하니 택시 한대값도 안나온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 보통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요금을  검색 하다 보면 터무니 없는 요금이 나오는것을 볼수 있는데요 , 이에 속지 마시고 역에서 직접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  이 요금은 2등석 그래도 깨끗한 고속 열차 입니다 . 기차가 무슨 인도 처럼 지저분한거 아닐까 하는데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 모로코는 인도가 아닙니다  . 그런줄 알고 기차로 간다고 하니 아우성 쳤던 동행자 분들 ...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 .... 

탕제르에서 라바트 악달 역까지 1시간20분 걸립니다 . 택시로 3시간 걸리는데 말입니다 .

그리고 라바트에는 두개의 역이 있습니다. 우리네 서울역 하고 용산역 있듯이 말이죠 . 고속기차가 서는 역이 라바트 악달 역입니다 . 라바트 중앙역일 불리는 라바트 빌 역은 새마을호나 지선이 자나다니고 요금이 싸기에 좀 지저분 합니다 .

 

라바트 악달 역에 내리면 우선 약간 외곽이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야 합니다 .

이때 택시 호객꾼들이 몰려 오는데 그냥 길 건너서 택시들이 주차 해 있는 곳에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시내 들어가는 요금 50DH 달라고 하는데 그냥 그걸로 오케이 하시고 타고 들어가세요. 일단 벗어나느게 좋습니다 .


라바트에서 카사블랑카 까지 이동하기 

   라바트 여행을 마치고 카사블랑카로 이동하실 때도 역시  기차를 추천합니다 . 위에서도 적었지만 천천히 가는 기차는 라바트 중앙역에서 출발하는데 2시간이 걸리기에 고속철이 멈추는 라바트 악달 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철을 이용하면 1시간만에 카사블랑카 카사포트역에 도착 하게 됩니다 . 1등석 한번 타볼려고 70DH에 예약 했는데 결과적으로 그냥 2등석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 1등석 차량이 맨뒤에 딱 한칸 있고요 시설도 별로 차이가 안납니다 . 캐리어나 가방 놓는곳이 없어서 더 불편하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 2등석은 약 50DH 정도 합니다  

 

모로코 기차여행 정말 저는 편했습니다 .

이외에도  마라케시 , 페즈에도 기차가 다니므로 여행일정 세우는데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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