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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마라케시에 도착 하는 순간
온통 황토색의 건물들과 잿빛 질레트 그리고 노란 택시들,
현대도 아니고 중세도 아닌 혼잡했던 카사블랑카와는 뚜렷이 구분되는 모로코 레알 도시 였다.
그중에 궁전처럼 우뚝 솓은 마라케시역은 택시 호객군들로 우리를 보호하듯 하는 안전 가옥이었다.
버스터미널이 아닌 기차역이라고 보낸 마지막 메일에 대한 답변이 아직도 없었다.
마리암 ... 그렇게 안봤는데 ....
기차역에는 역시 없었고, 버스터미널에도 가봤지만 안보인다.
온김에 사하라행 버스를 예약 하려는데 캐쉬 온리 다 ㅠㅠ
캐시 머신은 ?? 기차터미널에 있단다 .
다시 기차역에 가서 캐시 뽑고 티켓 구하고.....
할수없이 하이에나 같은 택시 무리에 들어가 구시가지로 들어간다.
노란 택시가 들어서자 여기 저기서 다가오는 얼라들 ... !
"절대 가방을 맡기지 마세요!"
소용 없었다.
운전사는 이미 트렁크를 열어 가방을 내려 놓았
으며 이들은 쏜살같이 낚아 챈다 .
"호텔이 어디야 ~?"
" 너네 도움 필요 없어 ~"
그때 한녀석이 따라오라고 한다 .
"헐~"
아무 집이나 두드리고 여기라고 ~~ㅎㅎㅎㅎ
"됐어, 그만 가! ~~"
정신을 가다듬고 숙소를 찾아 들어가자
마리암이 볼이 잔뜩 부어 기다리고 있었다.
그사이 따라들어온 모로칸들이 팁을 달라고 한다.
한게 뭐가 있다고 ~ 없다고 하자
손가락으로 가슴팍을 찔러 댄다 .
이건 뭔 시츄에이션 ~~??
듣기만 했던 상황이 실제로 내 앞에서 벌어진것..
그나마 몇푼 줘야 겠다는 생각도 싹 사라진다.
나가라고 바락 바락 소리 질러 댔으니
일행들이 많이 놀랬으리라 ~
그 와중에 가만히 있기만 하는 마리암 ~~
겨우 문을 닫고 마리암을 쏘아 보니 먼저 말을 한다.
"왜 내가 보내준 차가 아니고 택시를 타고 온거야??"
"무슨소리? 내가 너한테 메일 보냈잖아 .
기차역으로 변경했고 도착시간도 바뀌었다고 ~자
여기 봐봐 ~ 정말 이거 확인 안한거니 ?"
"그래 ?...."
확인 하고 나서야 미안하다고 하는 마리암 ~~
그리고는 비장하게 말을 한다 .
"여기 메디나는 항상 조심 해야 해 ~, 앞으론 택시 타지
말고 내가 불러주는 차만 타고 다녀 ~, 그리고 조금있다가
내가 엘프나 광장으로 안내 할거니까 나를 잘 따라 오도록 해 ,
여기 돌아오는 길도 잘 알아 놓아야 해~,
어려울거 없어 나만 따라오고 심플하게 생각하면 돼 ~'
짐 정리 후 마리암을 따라 나섰다.
역시 헤메질 않으니 건드리는 애들이 없다 .
"여기로 계속 가면 광장이 나올거야 , 난 여기서 집에
가야 하니까 내일 보자 ~ "
데이타? 먹통이다 . 이곳에 기지국을 설치 못하게
하는지 신호가 안잡히니 구글맵도 먹통 ~
신호가 잡힌다 해도 그 복잡한 골목길은 구글도 포기한터 ~
돌아가는 길을 헨델과 그레텔 빵 부스러기 처럼 사진을 찍고 남겨 뒀다 ......
과연 돌아올때 마리암이 없이 잘 돌아왔을까 .....???
메디나의 마법이 우릴 가만 내버려 뒀을라고 . ㅎ
"헤메는걸 두려워 마세요 헤메는것도 괜찮아요 ~~~^^"
#모로코 #마라케시
온통 황토색의 건물들과 잿빛 질레트 그리고 노란 택시들,
현대도 아니고 중세도 아닌 혼잡했던 카사블랑카와는 뚜렷이 구분되는 모로코 레알 도시 였다.
그중에 궁전처럼 우뚝 솓은 마라케시역은 택시 호객군들로 우리를 보호하듯 하는 안전 가옥이었다.
버스터미널이 아닌 기차역이라고 보낸 마지막 메일에 대한 답변이 아직도 없었다.
마리암 ... 그렇게 안봤는데 ....
기차역에는 역시 없었고, 버스터미널에도 가봤지만 안보인다.
온김에 사하라행 버스를 예약 하려는데 캐쉬 온리 다 ㅠㅠ
캐시 머신은 ?? 기차터미널에 있단다 .
다시 기차역에 가서 캐시 뽑고 티켓 구하고.....
할수없이 하이에나 같은 택시 무리에 들어가 구시가지로 들어간다.
노란 택시가 들어서자 여기 저기서 다가오는 얼라들 ... !
"절대 가방을 맡기지 마세요!"
소용 없었다.
운전사는 이미 트렁크를 열어 가방을 내려 놓았
으며 이들은 쏜살같이 낚아 챈다 .
"호텔이 어디야 ~?"
" 너네 도움 필요 없어 ~"
그때 한녀석이 따라오라고 한다 .
"헐~"
아무 집이나 두드리고 여기라고 ~~ㅎㅎㅎㅎ
"됐어, 그만 가! ~~"
정신을 가다듬고 숙소를 찾아 들어가자
마리암이 볼이 잔뜩 부어 기다리고 있었다.
그사이 따라들어온 모로칸들이 팁을 달라고 한다.
한게 뭐가 있다고 ~ 없다고 하자
손가락으로 가슴팍을 찔러 댄다 .
이건 뭔 시츄에이션 ~~??
듣기만 했던 상황이 실제로 내 앞에서 벌어진것..
그나마 몇푼 줘야 겠다는 생각도 싹 사라진다.
나가라고 바락 바락 소리 질러 댔으니
일행들이 많이 놀랬으리라 ~
그 와중에 가만히 있기만 하는 마리암 ~~
겨우 문을 닫고 마리암을 쏘아 보니 먼저 말을 한다.
"왜 내가 보내준 차가 아니고 택시를 타고 온거야??"
"무슨소리? 내가 너한테 메일 보냈잖아 .
기차역으로 변경했고 도착시간도 바뀌었다고 ~자
여기 봐봐 ~ 정말 이거 확인 안한거니 ?"
"그래 ?...."
확인 하고 나서야 미안하다고 하는 마리암 ~~
그리고는 비장하게 말을 한다 .
"여기 메디나는 항상 조심 해야 해 ~, 앞으론 택시 타지
말고 내가 불러주는 차만 타고 다녀 ~, 그리고 조금있다가
내가 엘프나 광장으로 안내 할거니까 나를 잘 따라 오도록 해 ,
여기 돌아오는 길도 잘 알아 놓아야 해~,
어려울거 없어 나만 따라오고 심플하게 생각하면 돼 ~'
짐 정리 후 마리암을 따라 나섰다.
역시 헤메질 않으니 건드리는 애들이 없다 .
"여기로 계속 가면 광장이 나올거야 , 난 여기서 집에
가야 하니까 내일 보자 ~ "
데이타? 먹통이다 . 이곳에 기지국을 설치 못하게
하는지 신호가 안잡히니 구글맵도 먹통 ~
신호가 잡힌다 해도 그 복잡한 골목길은 구글도 포기한터 ~
돌아가는 길을 헨델과 그레텔 빵 부스러기 처럼 사진을 찍고 남겨 뒀다 ......
과연 돌아올때 마리암이 없이 잘 돌아왔을까 .....???
메디나의 마법이 우릴 가만 내버려 뒀을라고 . ㅎ
"헤메는걸 두려워 마세요 헤메는것도 괜찮아요 ~~~^^"
#모로코 #마라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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