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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여행story/모로코story

모로코-해가 잠드는 곳

by 페이칸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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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비가 오는 파리를 지나서

오늘도 파리는 비가 온다.
에어프랑스를 선호하진 않는다.
KLM이 좋은데 황금 노선만 남겨 놓은듯 했다.그렇게 낮에 도착 하면 그들처럼 버스를 타고 카오스의 중심 메디나에 내리면 될 일을 밤12시가 다가오는 마라케시 공항은 택시 예약은 필수일듯 하다
11월15일 공항 밖의 밤 날씨는 포근하기만 했다


2. 잠시 딴 생각-프랑스 스런 일
제한속도 20km였던 곳이 있었던가.10/1이면 그날 우린 투르 였을텐데 아마도 키리야드 호텔로 가던 길이었을것 같다. 속도위반을 알리는 메일과 함께 '등록된 당신 카드 '로 25유로를 사용할수 있어 다행이라는 안내글도 보았다. 카드를 바꿨어야 하는걸 그제사 후회한다. 다행이라니..,청소비로 50유로를 빼간것도 얼마전이라.. 내 참.. 지갑을 두고 온것 같아 찝찝..,

3. 패키지 고객
"너무 힘들고 별로였어요"
출발전 기내에서 부재중 통화를 누르자 P는 이렇게 말했다.샵을 지날때 마다 문이 굳게 닫히고 '열흘간 쉽니다' 란 쪽지를 보고서야 짐작은 갔었다. 유럽을 갔겠거니...그런 그가 터키pkg를 다녀왔다며 내게 건넨 첫마디에는 후회가 잔뜩 묻어났다. 어떤게 힘들었을까.

4.모로코 bro
아들같은 애(?)가 자꾸 bro~ 하며 붙어 오길래 대답한번 미소 한번식으로 상대 했는데 맡겨 보라는 성화에 인보이스를 보니...생각 보다 많이 비쌌다. 잠간 고민했던건 아들같은 bro가 (난 한번도 그를 bro라고 생각하거나 부른적이 없다) '거절'에 익숙하긴 한걸까 였다. 결국 "미안, 그냥 내가 알아서 할께" 했지만 계속 "bro~너 어떻게 할거니. 여기 정말 장난아냐. 사람들이 넘쳐나. 아직도면 정말 걱정돼" 하는 소릴 듣다보니 "No"해도 걱정 안해도 되겠다 싶다. 역시 현장에서 부딪쳐 정보를 얻고 종합해서 해결하는게 맞는것 같다. 편하자고 또 하나의 pkg 괴물을 만들지는 말자.

그의 숙부가 생각 나 직접 딜을 해봤다. 역시 bro보다 요금이 많이 내려간다. 그런데 시차가 8시간이라 소통이 쉽지 않고 딸이 아프다고 병원 찾느라 바쁘고 힘들어 하니 협상은 안되고... 병원 가면 하루종일 운전하고 그러는거 같았다. 사하라니까.
" 지금 자정이야. 내가 이제 들어와서 너무 피곤해.내일 얘기 해 줄께 "
그러나 다음날도 소통은 매끄럽지 못했고 그저 알려준대로 따라야 하는 상황이 답답하기만 했다.
"미안 네가 너무 피곤하고 바쁜거 같아.그래서 이번엔 다른곳으로 예약할께. "
"왜? 더 이상 여기 안올거니? "
적잖이 당황하며 그가 말했다.
"아냐 거기 문제가 있는건 아니고 이번엔 다른곳에서 해보고 너네랑 무엇이 다른지 알고 싶어서 그래. 다음엔 당연히 너한테 가야지 "

무엇이 다른지 해 보면 답이 나오겠지

이제 해가 잠자는 곳 마라케시에 도착한다.
모로코는 마라케시에서 유래 하고 해가 지는곳이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Tip

공항에서 시내까지 4~5km 6인승 약 15유로 .
공항내 유심 maroc tetecom 10기가 10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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