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드리드에 도착 했다. (인천 - 마드리드 )
3주간의 프랑스 일주 여행을 출발 했다 . 그것도 산뜻한 우리의 날개 , 대한항공 .
그런데 난 그다지 직항 노선은 좋아 하지 않는다. 중간에 환승으로 쉬었다 가는걸 더 즐기는 편이다 . 사실 이 여행에 참여 하는 일행 중에는 프랑스 3주뿐 아니라 곧이어서 이탈리아 돌로미테 2주 그리고 또 그 다음의 알프스3대 미봉 3주여행에 참여 하는 분이 있다 보니 많은 여행 비용을 줄이는 일이라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손품좀 팔게 되었다 . 그리고 그 총대를 맨게 나였으니 마침 그 당시 언론에서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선 방안이라는 뉴스가 흘러 나왔고 그 뉴스는 마일리지를 빨리 소진 해야 하는구나로 이해 되었었다. 그래서 나는 이번 여행을 마일리지를 활용하는게 좋겠다고 동행자들에게 안내 하였으나 마일리지 좌석은 이미 매진어거나 날자가 안맞는 경우가 많았다 . 여행자들이 자주 가거나 허브공항으로 편리한 항공사, 공항은 정말 마일리지 좌석 확보가 어려웠다 .
마일리지 항공 좌석을 검색 하기 전에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노선을 알아야 한다
마일리지 좌석을 검색하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 마일리지를 운용하는 항공사의 취항 노선을 알아야 한다 .
예를 들어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스카이팀 동맹체로 스카이팀을 운영하는 외항사들이 많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문제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는 스카이팀 마일리지 예약시 무조건 왕복을 구입하도록 되어 있고 편도는 무슨이유에서인지 절차 진행을 막아 놓은 듯 했다 .
우린 프랑스 일주 여행을 가지만 출발점은 프랑스 서북쪽 '낭트'라는 공항이었다 .
왜 낭트 일까 그건 나중에 별도로 언급 하도록 하겠다 .
그리고 나는 낭트를 오가는 항공사와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도시를 공통 분모로 해서 검색 해 보았는데 그중에서 마일리지 좌석이 아주 많이 남아 있는 공항이 바로 마드리드 공항이었던 것이다 .
이 안내를 받은 후 동행자 A는 바로 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을 발권 하였다 . 가는 편은 마드리드 그리고 오는 편은 역시 대한항공의 취항지이자 우리 여행이 마무리 되는 곳과 가까운 '밀라노' 공항이었다 .
이렇게 A를 필두로 이제는 같이 가는 동행자들은 마드리드 IN , 밀라노 OUT의 공식으로 마일리지 항공을 발권 하였다 .
장장 14시간의 비행 , 인천 - 마드리드 직항
아무리 직항이 편하다고 한들 14시간 동안 비행기 안에 앉아 있는것은 고문에 가깝다 . 중간에 환승 하더라도 내려서 온몸을 움직여 주는 경유편이 나는 편한것 같다 . 영화 3편 보고 멍 하니 자다 깨다 하면서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에 내렸다
예정대로 라면 우린 오늘 1박 하고 내일 아침 낭트로 가는 이베리아 항공을 탑승해야 하는데, 바로 이틀전 이베리아 항공의 결항 통보를 받았다. 그 다음날로 변경 됐다는 안내 까지 말이다 . 따라서 프랑스 일주 여행이지만 어쩔수 없이 마드리드 1일 여행의 기회 아닌 기회가 주어졌다. 우선 공항을 빨리 빠져나가야 한다 .
마드리드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다 .
우버택시를 이용할 때는 복잡한 곳 보다는 심플한 도로에서 부르자
참고로 우리 일행은 나를 포함 해서 9명이다 . 결국 9인승 밴 택시도 정원 오바 되고 택시도 한대에 4명만 탑승 가능 하거나 무거운 슈트케이스 4개까지 수납 되는 택시가 흔하지 않았지만 다행이도 4명을 태울수 있다는 택시를 발견하는 호텔 주소를 적어 주어 먼저 4명부터 먼저 호텔로 보냈다 .
참고로 마드리드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1시간정도 소요 되고 택시 요금은 50~70 유로로 정액제로 정해져 있었다 . 우리가 묵는 호텔은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택시 요금은 이보다 적게 나오리라 생각 했지만 그러기만을 바래야 했다 . 그런데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나 프랑스에서의 내 경험을 보면 운전자가 여자인 경우 추가 요금을 요구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도 아니나 다를까 추가요금을 요구 하더라고 한다 . 결국 30유로 정도 나왔다.
그리고 나머지 5명을 위한 택시를 잡아야 했다. 나는 우버를 부르기로 했다 , 우버에는 프리미엄 택시가 있어 5명이 이용 가능한 차량이 있을것이라고 봤던 것이다 .
우버를 부르고는 미팅 장소에서 차량번호를 찾으며 기다렸다 . 그리고 앱에는 우버차량이 내가 있는 곳으로 접근 하는것이 보였는데 실제로는 그 차량을 찾을수 없어 순간적으오 문제가 생겼음을 인지 하고는 미팅 장소 주변을 왔다 갔다 해봤지만 우버 차량은 나를 찾는 문자 하나 보내고는 사라져 가고 있었다 . 그리고 잠시 후 우버앱에서는 운전자가 나를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로 갔으나 내가 나타나지 않아 페널티로 12유로를 청구 한다는 메세지가 들어와 있었다 .
또 당한것이다 . 우버 운전자들은 이런 숫법을 쓰는 경우가 있다 . 나타나지도 않고 미팅 장소로 갔었다고 우버에 신고를 하면 영락없이 우버는 이용자에게 페널티를 부과 하는 부당한 방법 ! 되도록 우버는 심플한 도로에서 부르도록 하자 .
결국 택시 5명을 택시 두대에 나눠 타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1대당 20유로)
결국 3대 불러서 90유로 거의 약 13만원의 택시 비용이 소요 되었다 ....1인당 15,000원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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