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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story

[에어프레미아] 아무리 생각해도(예약,취소 후기) ....

by 페이칸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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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어프레미아 항공 예약 하기 .
               - 요금은 직항 치고 정말 매력적이다 .
 
유럽을 자주 다니기에 항공료에 많이 민감 할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 특히 코로나 이후 폭등한 항공료 , 게다가 전쟁으로 인한 유류할증료 폭등까지 가격에 반영 되다 보니 한푼이라도 싼 항공 티켓을 검색 하고 또 검색 하고 하던 중 신생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 항공사가 유럽도 운항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주로 미국을 운항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운항하고 있었던 것이다 . 평소 브랜드 보다는 성능과 품질을 우선 중시 하는 입장이라 대한항공, 아시아나 같은 브랜드만 없었지 비행기는 미국 보잉사가 만든 최신형 B787 드림라이너로 품질도 우수하기에 거부할 이유는 없었다 .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예약 .
 
여행사를 통한 예약 보다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이 좀더 저렴하였다 . 예약도 간단하였는데 항공료 보다 유류할증료가 더 비싼게 좀 신기 하다고 생각 했고 어쩄든 나는 프랑크푸르트 왕복으로 90만원 정도로 구매 하였으니 프랑크푸르트가 목적지가 아니어도 루트를 조금 조정 해도  좋을 만큼 매력적인 요금이었다 . 요즘 좌석 선택도 유료화 되어 가고 있는 중에 수하물도 기본이 포함되고 좌석 선택도 사전에 지정 가능 하여 아주 만족한 거래 였다고 생각 한다.
 
출발 보름을 앞두고 날아 온 문자 " 날자변경" 
     선택할수 있는 옵션 :  1. 날자 변경   2. 취소  3. 타항공사 예약 보상 ( 위약금,페널티는 없음)
 
 예약했던 출발일자는 취소 되고 그 다음날자로 변경 된다는 문자가 날아왔다 . 날자변경 문자는 흔한게 아니기 때문에 나는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 보았다 . 엔진 점검으로 인해 ㅇ일에는 운항하지 못하고 그 다음날인 ㅁ일로 변경 된다는 문구였다 . 단, 날자 변경을 원치 않는 경우 취소 가능하며 별도의 위약금으 부과 하지 않는다고 덧 붙였다 . 그리고 반드시 그 날자에 출발하여야 하는 경우 다른 항공사를 편도로 예약 하고 그 금액과 환불 예정 금액과의 차액은 보상하여 지급한다는 내용도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보상 할수 있다는게 참으로 신기 하기만 했다 .
특히 세번째 옵션이 신기 했는데 취소 된 항공편의 편도 요금이 약 40만원 정도 였고 타항공사 중 직항 국적기 편도 요금이 101만원 정도 였으니 그 차액분 61만원은 에어프레미아에서 보상 한다는 내용이다 . 아마 취소된 항공편으로 인해 발생 하게 될 고객의 민사상 손해액을 미리 염두에 둔 발빠른 대처로 생각 되지만 어느 항공사든 섣불리 이렇게 하는 곳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 우린 배째라 식으로 팔짱끼고 모른척 하는 유럽과 동남아의 저가(budget)항공사들의 사례를 익히 알고 있다 .
 
그러나 나는 선뜻 타항공사 보상 옵션을 선택 할수 없었다 .
 
하지만 취소 된 편도는 그렇다 치더라도 귀국편도 그렇게 현지에서 " 엔진점검"등에 의한 날자변경의 문자를 받을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오기 시작 했다 . 
왜?  출발일이 보름정도 남은 시점에서 엔진점검의 사유를 들어 출발일자 취항을 취소 해 버릴수 있는걸까 ? 나는 '엔전점검'은 다른 표면적인 이유일 뿐 영리상의 다른 계산이 있기 때문일거라고 생각 했다 . 이를테면 예약 승객이 너무 저조 하다든가 하여 운항하게 되면 오히려 적자일 계산이 나올때 차라리 보상을 해 주더라도 오히려 덜 손해 이거나 에상 된 적자 폭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면 영리 측면에서 과감히 운항을 취소하고 다음날 운항 항공기로 합치도록 유도 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 어쨌든 신생 항공사로 탄탄한 자산수익이 뒷받침 되지 않는 구조적으로 어쩔수 없을것이라 이해는 되었다 .
그러나 그럴 가능성이 다른 메이저 항공사 보다 더 자주 발생될 가능성이 많다면 나머지 귀국편도 그렇게 안심하게 컨펌 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 되니 아예 전부 취소 해 버리고 타 항공사를 찾아 보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리고 나는 괜찮은 요금의 1회 경유 항공사를 찾아 내고 비록 대한항공 편도를 포기해서라도  다음날 아침 에어프레미야 예약을 취소 해야 겠다고 결정 했다.
 
인내심을 요구하는 예약 취소 전화 하기 (1800-2525)
이 전화번호는 지금도 볼때마다 울렁증이 생긴다

이 고객센타에 전화 하여 연결 되기란 정말 어려윤 일이었다. 10분 이상 대기는 보통이고 여러번 하다가 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화 걸기 전부터 부담감은 상당했다 . 그런데 힌번에 끝내면 될 일을 미숙한 일 처리로 서너번 이번호로 전화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정말 끔찍했다. 오전 9시 좀 넘어서는 생각보다 바로 연결 되어 다행이 기분끼지  좋았고 , 우선 내가 예약한 3개의 왕복 예약을 취소 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예약번호를 일일이 확인 하였다 . 1시간 후에 확인 해 보라고 하고 취소 정리 도었을까 홈페이지에서 조회 해 보는데 이게 웬일 , 왕복 모두 취소 한게 아니고 가는편 편도만 취소 되어 있었다 . 다시 한번 전화 하다 이번에도 10분 넘게 대기만 하다가 겨우 연결 되어 다시 한번 강하게 취소 해달라고 요청 하였다 . 그리고 취소문자가 수신 되는데 이상하게 세건 중 두건만 수신 되어 또 다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해보니 여전히 한건은 취소 처리가 안되고 편도 예약으로 남아 있었다 . 또 전화하다 또 10분 넘게 대기 하다 포기하고 결국 업무 종료가 다가오는 오후 4시반 되어서 연결이 되었다 . 왜 아직도 한건이 취소 되지 않고 살아 있는건지 어필 하였고 취소 요청하니 바로 취소 처리 되었다 . 상당히 업무 시스템이 불안정하다는 느낌을 떨칠수가 없었다 . 뭔가가 잘 돌아 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으니 만일 항공 관련해서 문의 나 변경 사항이 생길 경우 난감한 상황이 될 수 있겠구나 싶었다 . 그리고 궁금한게 있어서 상담자에게 물어 봤다 . " 내년 1월 부터는 인천 -프랑크푸르트 간 노선이 조회 되지 않는데 아직 계획이 없는건가요 ?' " 아 내년 부터는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중지 하기로  했습니다 . 이번 결항과는 관련이 없어요 ." 
 
경유편이라도 맘 편이 잘 돌아가는게 좋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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