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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여행story/발칸story

발칸의 기억-아드리안 해안길

by 페이칸 202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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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의 기억
아드리안 해안길을 따라 이동하다.

겨울 여행은 한적하고 좋지만 그게 또 아쉬움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한달살기를 계획 한다면 이곳을 추천 하고 싶다. 한적한 이곳도 살다보면 나름 살아가는 리듬과 생활이 드러나면서 이곳만의 매력으로도 금방 지나 갈테니까 말이다 .

#로비니 의 따듯한 햇살을 즐기며 천천히 돌아보고 우린 다음 행선지로 발을 돌렸다.
정말 아쉽게도 나는 로비니가 아닌 퓰라에서의 하룻밤을 선택했으니까.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들었던 구시가지 반듯한 길에서 고양이만 우릴 반기고 있었다. 따듯해 지면 어떤 모습일까 사뭇 궁금 해지던 로비니 였다.

 


퓰라에 도착한 오후 늦은 시간, 아레나 경기장에서는 감미로운 첼로음악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었고 방해 될새라 우린 조용히 앉아 지켜 보았는데 나중에야 이들이 꽤나 유명한 #2celos 라는 젊은 첼리스트들임을 알게 되었다.
때로는 이런 행운으로 여행은 더 풍성해질수 있다는거~
무엇보다 놀랐던건 이런 로마시대 유적이 마을 한복판에 있었고, 지금도 로마시대 처럼 많은 주민들이 이곳에서 운동도 하고 놀이도 하고 공연도 한다는 점이다.

 

오늘 하루 여장을 풀었던 아파트 앞에서 바라본 아레나 경기장의 모습. 아침에 나오면서도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고대 로마시대에 살고 있는 느낌.

퓰라 역시 몇일은 살아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다 . 지천에 널린 로마시대 유적과 유물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생활도 궁금했던 것이다 .

 

#퓰라를 떠나 우린 계속 아드리아 해안을 끼고 이동했다.
가다가 괜찮은 곳이 나오면 잠시 멈춰가고 길이 있으면 올라가고 했다 . 지나쳤을땐 다시 돌아서 굳이 다시 보고 했던 아드리안 해안길 .
그 중 하나였던 #오미스(omis) 도 아름다운 해안 마을이었다.

겨울에만 경험할수 있는 조용한 #플리체비체
나름 좋았지만 되도록 이곳은 푸른빛이 도는 봄이나 가을에 오는걸 추천한다.

 

야자나무와 따듯한 햇살이 인상적이었던 #트로기르

노을을 등지고 열심히 달려 오늘의 목적지인 #두브로브니크 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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