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best trip, best life !
  • Happy Life !
life 여행story/인도india story

인도 도착비자 story (2)

by 페이칸 2023. 8. 10.
반응형

인도로 가는 길 
 


코로나 이후 유럽 관광지들은 인도인들로 넘쳐 났다 .
그 많던 중국인들은 코로나 이후 자취를 감췄고 조만간 단체여행이 풀린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자리를 인도 여행자들이 메꾸고 있는것이다 . 그런데 인도는 엄연히 신분계급이 존재하고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 아닌가 그런데 이렇게 여유롭게 여행하는 이들은 그럼 모두 상류층들이란 말인가 ? 갑자기 인도에 가고 싶어졌다 .
호불호가 엇갈린다는 인도 여행, 아직 여행을 위한 준비는 안됐고 천천히 귀국 하는 길에 들러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던차에 2023.8 인도 델리와 아그라에 홍수가 났다는 기사가 보도 되고 있었다 . 타지마할이 물에 잠길것 같다는 우려도 함께 말이다 .  결국 나는 그곳을 피해 뭄바이로 향하고 있는것이다 . 뭄바이도 도착비자가 발급되는 공항 중 하나라 입국에는 별 문제가 없을것이리라 .
뭄바이로 향하는 에티하드 항공 기내에는 꾸역 꾸역 인도인들로 채워지고 있었고 다들 여유로운 표정들이엇다 . 
 
뭄바이 공항 도착 ,도착비자 받기
 
모든것을 우리나라 기준으로 생각 하는 통에 인도가 아부다비에서 이렇게 가까운곳에 있는 줄 몰랐다 . 세시간정도 걸렸던것 같다 . 그 중에 기내식도 한번 나왔고 조금 지나자 뭄바이에 도착 한다는 방송이 나왔다 .
문이 열리고 브릿지를 건너자 역시 더운 바람이 다가왔다 . 거의 모든 사람들은 입국 심사 받으러 갔고 나는 도착비자를 받으러 끄트머리 데스크로 다가 갔다. 그곳에는 태극기와 일본기 그리고 아랍에미레이트 국기가 크게 그려진 안내판이 걸려 있었는데 우리가 도착비자를 받을수 있는 세나라에 포함 된다는게 신기 하기만 했다 . 물론 무비자로 들어 갈수 있는 나라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
 
하지만 동양인은 나 혼자 였고 도착비자 데스크에는 아무도 없었다 . 지나가는 직원에게 hello  하니 의자에 앉아 기다려 달라고 한다 . 그리고 30여분 지났을까 . 직원이 오고 여권을 들여다 보더니  따라 오라고 한다 . 암튼 나는 그를 따라 사무실로 안내 되었고 그곳에서 그들의 주고 받는 대화를 보며 멀뚱이 서있었다 . 얼마 후 다시 또 따라오라고 부르더니 다른  사무실로 안내 되었고 이곳 직원은 내게 도착비자 비용을 납부 하라고 한다 .  하지만 난 아직 환전을 안했으니 인도 루피가 있을리 없었으니 
" 카드 가능한가요 ?" 
" 아니 , 현금만 가능해 ."
" 내게 루피가 없으니 유로화도 가능한가요 ?"
고개를 끄덕이더니 25유로를 달라고 한다 .
"25 유로요?"
알기로는 도착비자 비용이 2000루피로 알고 있었는데 25유로면 훨씬 많은 금액이라 줘야 하나 조금 당황 했었던 것 같다 . 어쨌든 공항을 빠져 나가는게 급선무 였다 .
잠시 후 직원은 70루피 현금과 함께 여권에 비자 도장을 찍고는 다음 서류와 함께 내게 돌려 주었다 .
나는 여권에 찍힌 비자를 확인 하고는  입국심사,지문등록등을 받았고 다른 서류는 일단 보지도 않고 가방에 쑤셔 넣었다. 그제서야 수하물을 찾으러 벨트로 가야만 했다 . 이미 1시간 여가 지난 시간이라 수하물 벨트는 멈춰 있었고 나는 여기 저기 찾으러 다닌끝에 바닥에 내려진 나의 가방을 찾을수 있었다 .
 
도착비자의 종류 
도착비자를 확인 보니 60일 동안 2회 입국 가능한 조건 이었다 .
그런데 도착일자 7/23을 잘못 찍었는지 볼펜으로 수정 해 놓았는데 이렇게 해도 되는건지 좀 걱정 되기는 했다 . 이런 실수가 종종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임의 수정을 빌미로 비자가 무효라고 시비라도 걸면 딱히 할말은 없을것도 같았다 . 
그리고 이건 따로 얘기 하겠지만 인도 유심을 가입 하는 과정에서 유심 직원이 무슨 비자냐고 보더니 볼펜으로 "T" 를 써 넣는게 아닌가 .  말도 안되는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진 것이다 . 

도착비자는 60일간 2회 입국 할수 있는 멀티비자를 만들어 준다

 
도착 비자의 요금은 진짜 얼마인가요?
 

호텔에 들어와 도착비자 영수증을 자세히 들여다 볼 기회가 생겼다 .
아래 영수증 사진을 보면서 나름 이해 하려고 했지만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데 .............
내가 지불한 금액은 25유로, 이를 88.55 환율을 적용 하니 2,213.75 루피가 된다 .
                공항서비스 요금             87 
                세금+서비스요금            56
                현금으로 지불된 금액 2,070          계  2,213 
  그런데 도착비자 비용이 2000루피 이므로  70 루피는 잔돈으로 돌려 준다는 것이다 
  실제로 70루피를 돌려 받았다 .
  인도는 식당에 가도 매뉴판 요금에 별도로 세금이 추가되는 경우가 많으니 그렇게 이해 하려고 해도 우리네 입장에서는 뭔가 꾸며진 듯한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다 . 

 
정확한건 도착비자 비용은 2000루피가 맞다.
아래 경찰서 접수 카드를 보면 2000루피를  확인 할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지불 되는 금액은  공항 서비스 요금과 세금 그리고 또다른 서비스요금의 추가 금액의 합계인 143루피가 별도로 추가된 2143 루피라고 보면 될것 같다 . 이 금액이 정말 합법적인 금액인지는 잘 모르겠다 .
 

인도 도착비자의 요금
 
 도착비자 2000 루피 + 서비스요금,세금 143 루피 = 2143 루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