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에 렌트카는 필수 일까 ?
유럽 여행을 할때 마다 렌트카 만큼 골치 아픈것도 없는것 같다.
우선 여러 경험에서 체득한 렌트카 여행의 장점과 단점을 얘기하는게 좋을것 같다
장점
ㅇ 뭐니 뭐니 해도 원하는 시간에 가고 픈 곳을 갈 수 있다는 점이다 .
ㅇ 그 가고픈 곳이란게 오지나 대중교통으로 잘 접근 되지 않는 비경이나 마을을 들수 있다 .
ㅇ 유럽의 대중교통 시스템의 필수 준비물은 "기다림"과 "이해" 이다 .
그러나 차가 있다면 더이상 기다림과 이해는 하지 않아도 된다 .
대기, 연착 , 취소가 있을지라도 언제나 운전자와 버스회사는 당당 하기만 하다.
어느 시골 터미널 보다도 못한 제네바 버스 터미널에서 밤9시 출발 FLIX버스가 자정을 넘어 새벽1시에 들어오는 꼴이라니 ..... 그마저도 출발 할수 있다는 사실에 감지덕지 해야 한다니 연신 운전사에게 탈때마다 땅케 땅케를 쏘아 붙였지만 나중에는 도착시간을 열심히 당겨 주었기에 진심 어린 땅케를 건넬정도로 손님은 철저하게 "을'일수 밖에 없는 곳이다 .
그래서 모든것을 나의 의지로 움직일수 있는 렌트카를 찾게 된다 .
ㅇ 유럽에서의 운전은 재밌다 못해 아주 즐겁다 .
그들의 운전 매너는 나를 저절로 겸손하게 하며 결국에는 양보운전 방어운전의 달인이 되도록 만들어 준다 .
단점
ㅇ 렌트하는 과정이 정말 복잡하다.
언어가 되지 않는다면 그들은 이때다 싶게 이것 저것 알수 없는 내용의 추가요금들을 권할것이고 어서 이상황을 벗어나고픈 조급함에 여기 저기 서명하게 되면 나중엔 쓸데없는 비용이 청구 된것을 실감 할것이기 때문이다 .
서명하기 전에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 하고 필요 없을때는 단호하게 no thank 를 외쳐야 한다
ㅇ 신용카드 번호를 그들에게 맡기고 귀국 해야 한다.
카드번호가 그들에게 있으니 그들이 맘먹으면 그대로 카드결제가 되는것을 꼼짝 없이 보고만 잇어야 한다. 여차하면 카드를 해지 해 버려도 되지만 그 이후 결제 되지 않는 미납금 청구서가 쌓이게 된다면 아마도 다음에는 유럽 입국이나 렌트카 사용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 다시 또 갈 일어 없다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ㅇ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지만 그 법은 언제나 로마인들 편이다
어떻게든 사고 안내고 무사히 안전 운전 , 방어운전을 기억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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