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여행story/터키,그리스

이스탄불 유감

페이칸 2024. 3. 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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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스탄불에서 버젯(budjet)한 여행은 끝난것 같다. 이것이 여행에 한정된 것이기를 바라듯 이해하려 했지만 아래 요금표를  보고는 할말을 잃었다.

뮤치엄패스 튀르키에인들 요금
뮤지엄패스 튀르키에 이외 요금표

아야 소피아 사원 (이제 이곳은 완전한 모스크 사원이다)매표소 가는 길에 뮤지엄패스 매표소가 있다.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튀르키에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뮤지엄 플러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이스탄불에서만 사용 가능한 뮤지엄 패스.

같은 뮤지엄플러스 패스를 놓고 외국인은 165유로 (약24만원), 튀르키에인은 60리라 (약 2500원) 이다.
호텔 매니저에게 이걸 보여 줬더니 미쳤다며 재밌어 한다. 몰랐단다. "너무 한거 아냐!"
외모가 구분되는 동양인은 어렵겠지만 비슷한 튀르키에 외모라면 얼마든지 트릭을 사용 할 이들도 많을것 같다.

난 아야소피아 사원 30분 대기하며 티켓을 구입했다.
"박물관까지 콤비로 하면 47유로에 가능하단다"
구레나룻 덥수룩한 매표직원은 여유있게 "당연히 하겠지?"하는 표정을 지으며 나를 바라봤지만 난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소피아사원만 25유로  !
박물관도 25유로다. 기껏 3유로 할인하고 콤비라~~

아야소피아도 이제 자미(사원)이다.
그동안 공사한다고  가림막 쳐놓고 해서 뭐가 달라졌나 싶어 들어가 봤는데 권장컨대 한번 와본 이라면 굳이 들어갈 필요는 없다. 별로 달라진게 없다. 모스크사원인데 입장료 받는거 좀 아니지 않나?

.
탁심으로 올라갔다.
가보지 않은 빈티지 골목들만 돌아 다녔다
사람들은 좋다. 거리는지저분하다. 흐릿하게 공기는 않좋다. 대체 저들은 하루종일 무엇을 낚으려는걸까.
트램을 타고 아흐매트로 가려다 다리에 내려서 걸어갔다
빙글빙글 도는 갈매기, 터번을 울리며 떠나는 유람선
그리고 언덕에 우뚝선 갈라타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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