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뭘까?
남미여행 ?
하나 하나 동선을 짤수록 회의가 더 커지는걸 느낄수 있었다.
패키지건 소그룹이건 개인이건 루트는 거의 정형화 되어
있었고 시계방향이냐 아니냐 아님 뭘 하느냐 마느냐 어딜
안가느냐 가느냐의 차별화가 조금씩 있을 뿐이었다 .
모로코도 그 루트가 정형화 되어 있는데 누가 언제 어느 공항
으로 들어왔다면 그 이후의 이동경로가 눈에 훤하다는 내 생각은
결코 오버거나 거짓말이 아니다 .
어디를 넣었냐 뺏냐 아니면 4성급이냐 3성급이냐 밴이냐
택시냐 이런 차이가 있을 뿐인 것이다 .
그런데 이 기본 루트에도 해당 없다면 그냥 맛보기식으로 왔다
그냥 나간것 뿐, 모로코여행을 왔다고 보긴 힘들것 같다.
자 남미 얘기로 다시 돌아와서 , 그 기본 루트를 빠릿(?)하게 다닐
려면 한달도 모자란다는게 문제다 . 내가 볼땐 최소 60일은 걸리
는데 3~40일로 맞춰서 만든 상품이 대부분이고 물론 맛보기의
달인 '팩'은 2~3주로 압축 해 놨겠다 .
남미는 예약 없이 가는 여행이다 .
현지에서 하나씩 해결하면서 조금씩 이동하는 여행인것이다
물론 토레스 델 파이네나 와이나픽추 같은곳은 예약이 필요
하겠지만 말이다.
여긴 2박이면 충분하고 거긴 1박이면 될거라는 이야기는 지극히
주관적이다. 그래서 남미는 반드시 가야 할 버킷리스트를
선정하고 그 이외의 구간은 릴렉스하게 다니는게 좋을것 같다 .
아마도 빠릿하게 움직인다 해도 남미 여행의 1/3은 이동하는데
소요 될텐데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게 이부분이다 .
이동도 여행이란 생각
이동 하지 않으면 그곳을 어떻게 갈것인가 ?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다음에)
